[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최근 조선업계 불황으로 실직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 퇴직자들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생2막 성공신화를 위한 '조선업 종사자 귀농창업교육'이 1개월 과정으로 개설된다.

엠디아카데미(총재 박연우)는 해양대국의 전설을 일궈낸 20~60대 조선업 종사자와 퇴직자 중 농촌창업에 관심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도시민을 위한 작물선택과 귀농창업교육'을 1개월 과정으로 개설하고,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귀농창업교육은 최근 조선업의 작년 동기 대비 취업자 감소폭이 7월 1만8천명에서 9월 2만4천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조선업의 경기악화로 취업자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란 점을 감안, 엠디아카데미가 조선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설한 귀농창업 맞춤형 특화교육이다.

올해 귀농창업교육 커리큘럼은 총 4주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서울 역삼동 엠디아카데미 본사에서 실시되는 7회의 이론과정과 고부가가치 농축산물 생산-가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강원도 평창 표고농장을 방문-체험할 수 있는 1회 실습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론과정에서는 다양한 작물의 이해와 시장경쟁력 있는 작물 선정절차, 6차 산업의 이해, SNS 마케팅 전략은 물론 귀농정책 활용방안과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사례를 중심으로 집중 교육한다.

실습과정에선 강원도 평창소재 친환경 표고농장을 직접 방문, 성공한 선배 귀농귀촌 영농인들로부터 현장체험과 실습, 애로사항, 성공포인트 등을 생생하게 전수 받을 수 있다. 8회 정규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자에게는 귀농창업교육 수료증이 수여된다.

'도시민을 위한 작물선택과 귀농창업교육' 참가를 희망하거나,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면 엠디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mdacademy.co.kr)를 방문하거나 상담전화(02-2052-5241)로 연락하면 된다.

박연우 엠디아카데미 총재는 "귀농귀촌을 준비중이신 분들에겐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사전준비를,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들에겐 새로운 적성을 찾아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설된 농촌창업 맞춤형 교육"이라며 "4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성공정착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MD아카데미는 지난 2005년 창립한 국내최대 MD-유통마케팅 전문교육기관으로 리테일·패션·식품MD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박연우 총재는 동부그룹 동부팜가야 대표이사, 동부한농 마케팅 부사장,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풀무원 부사장, 유한킴벌리 이사 등 국내 굴지의 유통기업을 거치며 경이로운 매출신장을 일궈낸 푸드산업 유통전문가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