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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절반, "자소서 쓰기 어려워 대필 희망"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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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7  19: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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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스토리가 있는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자소서 작성에 부담을 느끼는 취준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취준생 2명 중 1명은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 대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723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대필 받을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5%가 ‘받아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대필을 원하는 이유로는 ‘부족한 글솜씨를 만회할 수 있어서’(55.1%,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취업 성공이 가장 중요해서’(46%), ‘글솜씨로 차별 받는 것은 억울해서’(32%), ‘거짓내용만 아니면 괜찮아서’(31.2%), ‘나를 더 좋게 포장할 수 있어서’(29.6%), ‘실제 업무 역량이 더 중요해서’(19.4%), ‘대필을 받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해서’(11.3%) 등이 있었다.

자기소개서 대필 시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1건당 평균 3만 6천원으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3~5만원 미만’(21.8%), ‘1만원 미만’(20.2%), ‘1~3만원 미만’(20.2%)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실제로 자기소개서 대필을 받아본 응답자는 3.8%였다.

반면, 자기소개서를 대필 받을 의향이 없다는 취준생(351명)들은 그 이유로 ‘불공정한 행위라서’(47%, 복수응답), ‘나의 개성을 흐릴 수 있어서’(41.9%), ‘표절로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어서’(33.6%),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3.6%),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어서’(21.4%), ‘글솜씨도 업무에 필요한 역량이라서’(14.5%), ‘비용이 부담되어서’(10.8%) 등을 들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기업에서 원하는 스토리가 있는 자기소개서는 유려한 글솜씨를 보여주는 글이 아니라, 지원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열정과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필보다는 지인들의 조언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토대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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