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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해상전투 명장면 제작비밀 "일반에 첫 공개"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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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29  09: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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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지난해 1,7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영화 <명량>에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해상전투 장면의 제작과정과 적용된 첨단 문화기술(CT)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오는 4월 30일∼5월 3일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 창조 문화 축제 ‘C-페스티벌 2015’과 연계해 운영할 ‘문화기술(CT) 성과 전시관’에 영화 <명량>의 기술개발 책임자인 매크로그래프 이인호 대표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행사기간 중 전시관의 ‘CT 테마존’에서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에 등장하는 울돌목의 회오리 물결과 조선군의 포탄에 맞아 파편을 튀기며 파괴되는 왜선 장면 등 영화 속 특수효과(VFX) 제작기술과 제작과정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들 해상전투 장면에 활용된 유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파랑’은 매크로그래프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CT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지난 2009년 개발한 제품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에 100부스 규모로 조성되는 ‘CT성과 전시관’에서는 <명량>에 적용된 특수효과 기술 이외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CT 기업 등 38개사가 개발한 다양한 콘텐츠 신기술들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문화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다.

한교아이씨는 국내 유일의 광학 홀로그램 기술을 기반으로 ‘삼강청자’등 전통문화재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홀로그램 영상을 선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영화, 공연용 특수분장 3D 마스크 제작기술로 만들어진‘얼굴에 딱 맞는 맞춤형 마스크’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스마트글로벌은 첨단유리 전광판으로 영상콘텐츠 시청을 가능하게 한 기술을 공개하며, 투썬스토리는 19개 언어로 온라인 채널서비스를 할 수 있는 뉴스 배포형 홈페이지 ‘홈퍼’, 감성놀이터는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어린이용 뉴미디어 게임을 선보인다.

이들 38개 업체들은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술 사업화를 위한 상담도 벌일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기간 중 코엑스 1층에서 인기 웹툰을 소개하는 ‘웹툰스퀘어(Webtoon Square)’도 운영한다.

웹툰스퀘어는 △웹툰 원작 활용 사례를 전시하는 ‘웹툰 OSMU 스튜디오’ △온라인으로 연재 중인 작품을 전시하는 ‘웹툰 파노라마’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웹툰 플랫폼 홍보와 작품을 시연하는 ‘웹툰 스타트업’ △책으로 출간된 작품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웹툰 북카페’등으로 구성된다.

‘웹툰 OSMU 스튜디오’에서는 지난해 드라마로 방영돼 신드롬을 일으킨 <미생>과 현재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냄새를 보는 소녀>, <궁 외전, 별신의 밤> 등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총 5개의 OSMU 활용 사례가 전시된다.

또한 ‘웹툰 스타트업’에는 코믹GT, 말풍선코믹스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신규 웹툰 플랫폼을 소개하고, 콘텐츠 전시와 함께 웹툰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전시장 안에서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보>, <이웃사람> 등의 작품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풀 작가의 미니 토크쇼와 팬 사인회도 진행된다.

이어 5월 2일에는 오전 11시 <냄새를 보는 소녀>의 작가 만취, 오후 3시 <썸툰>의 작가 모히또모히칸의 팬 사인회가 계속되고 3일 오후 1시부터는 <연옥님이 보고 계셔>, <오늘의 낭만부>로 인기를 모았던 웹툰작가 억수씨가 신작 <Ho!>의 출간 기념 사인회를 갖는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글로벌 창조경제 축제에서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문화기술과 웹툰은 창조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다각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첫 날인 3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와 300호에서 ‘CT포럼 2015’를 개최해 글로벌 문화기술(CT) 트렌드를 조망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돼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체 물리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 영화 <인터스텔라>의 제작자 린다 옵스트(Lynda Obst)가 나서 국내 최초로 영화 흥행 비결에 대해 공개한다. 세부 프로그램과 초청 강연자는 행사 홈페이지(ctforum2015.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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