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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구직난 악화 예상...구직자 74% "눈높이 낮춰 지원"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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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4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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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그룹사들이 채용 일정을 발표하고 있지만 그 규모가 예년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신입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올 상반기 취업시장의 구직난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577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취업시장 구직난 전망’을 조사한 결과, 64.6%가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채용규모가 전반적으로 축소되어서’(68.6%)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취업 재수생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서’(44%), ‘열정페이 문제 등 근무조건이 점점 나빠져서’(34.3%), ‘합격자 스펙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34.3%), ‘주요 대기업 채용도 불확실하다고 해서’(27.3%), ‘채용절차가 까다로워진 기업이 많아서’(20.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 중 75.9%는 구직난 악화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다. 이렇다 보니, 목표한 기업이 올 상반기에 채용을 안 할 경우 무려 73.5%가 ‘빠른 취업을 위해 다른 기업에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 기업이 아닌데 취업하려는 이유로는 ‘경제적 압박이 있어서’(57.1%), ‘구직활동을 길게 하고 싶지 않아서’(40.1%), ‘당장 취업이 급해서’(39.6%), ‘목표 기업에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어서’(33.5%), ‘비슷한 조건이면 상관 없어서’(26.2%) 등을 들었다.

현재 취업난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침체의 장기화’(31.5%)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정부의 일자리 정책 부진’(15.8%), ‘사회의 심각한 양극화’(13.5%), ‘기업의 적극적 일자리 창출 노력 부족’(13.3%), ‘구직자의 스펙 경쟁 과열’(12%) 등이 있었다.

[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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