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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잉글랜드, 파라과이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아르헨티나 본선진출 불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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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선제골 넣고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파브레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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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무적함대´ 스페인,´남미 강호´ 파라과이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월드컵 본선 출전국은 개최국 남아공을 비롯해 한국 북한 호주 일본(이상 아시아) 네덜란드 잉글랜드 스페인(이상 유럽) 브라질 파라과이(이상 남미) 가나(아프리카) 등 11개국으로 늘었다.
스페인은 유럽예선 5조 8차전 홈경기에서 에스토니아를 3-0으로 제압했다. 8전 전승의 스페인은 이날 터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2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5승1무2패 · 승점 16)에 승점 8점 차로 앞서면서 ´지구촌 최대 축구잔치´에 초대받았다.
잉글랜드는 10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유럽예선 6조 8차전에서 프랭크 램퍼드와 스티븐 제라드가 각각 두 골을 넣고 웨인 루니가 한 골을 보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전 전승(승점 24)을 기록한 잉글랜드는 2위 크로아티아(5승2무2패 · 승점 17)를 승점 7점 차로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했다.
파라과이는 남미예선 16차전 아르헨티나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9승3무4패(승점 30)로 5위 아르헨티나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면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미예선에서는 조 1~4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북중미-카리브해지역 최종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유럽예선 1조의 경우 알바니아와 1-1로 비긴 선두 덴마크(5승3무 · 승점 18)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본선에 직행하는 유리한 상황이다. 4조의 러시아는 웨일스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겨 7승1패(승점 21)가 됐다. 하지만 선두 독일이 아제르바이잔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4-0으로 대파,무패행진(7승1무 · 승점 22)을 이어가는 게 부담이다. 불가리아를 꺾고 6승2무(승점 20)로 8조 선두를 지킨 이탈리아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본선에 자력 진출한다. 7조의 프랑스는 세르비아 원정에서 1-1로 비겼으나 4승3무1패(승점 15)로 세르비아(6승1무1패 · 승점19)에 4점 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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