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업무 중 딴짓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6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5%가 '업무시간에 딴짓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딴짓을 하는 시간대는 주로 ‘점심시간 직후(46.9%)’로 나타났다. 이어 ‘오후 근무시간’(32.3%), ‘오전 근무시간’(11.9%), ‘점심시간 바로 전’(6.6%) 순으로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대가 많았다.

주로 하는 딴짓은 56.0%가 ‘인터넷뉴스 검색’이라고 답했다. ‘메신저 채팅’(41.8%), ‘인터넷 서핑’(40.4%), ‘SNS관리’(23.8%), ‘온라인 쇼핑’(21.0%), ‘휴대폰문자·통화’(19.3%)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흡연 및 잡담’(16.1%), ‘수면’(14.6%), ‘은행·편의점 방문 등 개인 용무’(11.9%), ‘게임·드라마·영화 관람’(8.0%) 등이 있었다.

자주 하는 딴짓의 종류는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성의 경우 ‘인터넷뉴스 검색’이 68.8%로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메신저 채팅’이 5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중 가장 눈치가 보이는 딴짓은 ‘온라인 쇼핑’이 19.3%로 1위를 차지했다. ‘SNS 관리’(16.1%) ‘수면’(13.8%), ‘메신저 채팅’(13.3%)으로 뒤를 이었다.

업무 중 딴짓을 하는 이유로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21.6%),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15.5%), ‘업무에 몰입하지 못해서’(11.4%), ‘업무량이 적어서’(4.9%), ‘업무 외에 개인적으로 할 일이 많아서’(1.8%) 등의 순이었다.

[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