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3일부터 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은 학자금대출(정부보증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의 금리를 7.8%에서 2.9%로 인하해 주는 제도다.

전환대출 대상자는 2005년 2학기~2009년 2학기 학자금 대출 잔액(정부보증학자금+일반상환학자금)을 보유하고, 정상적으로 상환 중인 자(만 55세 이하, 졸업·휴학 포함)다.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수혜 대상자는 2005년 2학기부터 2009년 2학기까지 학자금대출의 잔액을 보유한 54만3천명(5월말 기준 3조3,660억원)으로, 전환대출을 활용하면 최고 7.8%의 고금리대출이 모두 2.9% 금리로 인하된다.
 

전환대출 수혜대상자 모두가 대출잔액 전액을 전환한다면 상환기간 동안 연간 1,363억원이 경감돼 대출자 1인당 연 평균 25만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기간은 7월3일부터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또한 신청을 위해선 금융기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