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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딸의 글 이어 전처 박유아씨 인터뷰 '관심'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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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2  16: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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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고승덕 딸 고희경(캔디고) 페이스북 캡처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전 부인 박유아씨가 화제다.

고승덕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딸 고희경씨의 페이스북 글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고 후보는 "딸의 글에 대해 세세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거나 과장됐다고 말하기보다 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하며 서울 시민께 죄송하다"고 말하며 "1992년 한국 귀국 후 자녀를 한국에서 키우기를 원하는 나와 미국 시민으로 키우고자 하는 전처 사이에 계속된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 교육 문제 때문에 불화가 이어지던 중 1998년 (전처가) 갑자기 아이들을 책임지고 잘 키우겠다며 양육권을 달라고 한 뒤 일방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났다"며 "이 과정에서 어린 아이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고, 나 또한 재력과 권력을 가진 집안 딸에게 자식의 양육권을 빼앗긴 아버지로서 많은 슬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고 후보의 기자회견으로 그의 가족사가 드러나면서 전 부인 박유아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유아씨는 고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둘째딸로 고 후보와 1984년 결혼 후, 2002년 합의 이혼했다.

박유아씨는 지난 1998년 8월 미국 뉴욕에서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남자들은 궁극적인 목표가 국회의원 하는 것 같아 누가 좀 잘 나간다 싶으면 '출마해도 되겠다 그러지 않느냐'고 국회의원 출마가 성공의 좌표인양 말한다"며 "하지만 전 처음부터 절대 안 된다고 말렸다"고 밝혔다.

박유아씨는 또 "서울에선 누구를 위한 일인지도 모른 채 바빴지만 뉴욕에서는 아침이 되면 신이 나고 잘 왔구나 생각한다"며 "서울에선 박유아로 살면 안 되지만 여기서는 그냥 박유아로 살면 되니까 편하다"고 말한 바 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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