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최근까지 전남 순천 소재 휴게소 인근에서 기거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행방을 추적 중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의 측근인 A씨는 금수원에 있는 미네랄 생수와 마른 과일 등 도피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순천 지역으로 옮겨주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나머지 두명으로부터 차명 휴대폰을 받아 유 전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과 그의 아들 유대균 씨에 대한 신고 보상금을 5억원과 1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유병언 현상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현상금, 도피 도운 신도는 엄벌해야" "유병언 현상금, 더 올려야 한다" "유병언 현상금, 10배라니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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