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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와 교토가 있는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신종 플루가 계속 번지고 있다. 4천여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19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오늘 아침 5시까지 확인된 일본의 신종 플루 감염자는 16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 가운데 75명은 오사카와 효고현 중·고등학생으로 일본 간사이 지역의 신종 플루는 주로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 지역의 4천여개 초·중·고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대학들도 대부분 휴교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어제 고베시 기차역 구내 매점 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신종 플루의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신종 플루의 유행으로 오사카와 고베시는 유동 인구가 크게 줄었고 상가의 매상도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오사카시 방역 당국은 현재 상태는 발생 초기 단계를 넘어 만연기에 접어들었다며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감염 환자들이 크게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일본 후생성은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에 대해서는 입원 조치를 취하지 않고 집에서 요양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또 신종 플루가 전염력은 강하지만 증상은 통상적인 계절성 인플루엔자보다 강하지는 않고 현재 감염자 가운데 생명이 위중한 중증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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