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TV조선이 또 방송사고를 냈다.

TV조선은 13일 뉴스특보에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에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안철수 귀화 부조리 탓인지 되돌아 봐야'라는 자막을 싣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TV조선이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전하려다 실수로 러시아 국가대표 안현수 선수의 이름을 안철수 의원으로 잘못 표기한 것.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산의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안현수 선수의 귀화 문제가 파벌주의와 줄세우기, 심판부정을 비롯한 체육계 저변에 깔려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