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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으로 투병중이었던 여배우 장진영(37)가 1일 오후 4시 5분께 세상을 떠났다.
장진영은 지난 해 9월 위염의심으로 건강진단을 받았지만 그녀는 위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얼마 전 상태가 호전되어 나들이 다니는 모습이 공개되고, 연인의 존재 여부도 전해져 건강이 호전되는 듯했지만 지난 달 5일 투병생활을 하던 미국에서 귀국, 상태가 악화되어 응급실에 입원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던 장진영은 지난달 31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때 이미 의식불명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장진영이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는 말을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01년과 2003년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톱스타로 자리 매김한 그녀의 유작으로는 오버더레인보우, 국화꽃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수없는 가벼움 등이 있다.
생전 마지막 작품으로는 2007년 SBS TV ´로비스트´이다.
유족으로는 부모님과 언니가 있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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