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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스펙초월 채용 급증 불구 "구직자 58% 부담만 늘었다"
윤승 기자  |  albert@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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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4  15: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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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윤승 기자]   최근 취업시장에서 ‘스펙초월 채용’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 역시 획일화 된 스펙이 아닌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스펙초월 채용을 채택하고 있는 것.

그러나 정작 취업당사자인 구직자들은 '스펙초월 채용'에 대해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여 주목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웰던투와 함께 대학생 및 구직자 337명을 대상으로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펙초월 채용으로 취업부담이 가중됐는지’에 대해 응답자 58.2%가 ‘채용부담이 가중됐다’고 답했다.

가중된 이유는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늘어나서’가 37.2%로 가장 높았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해서(32.7%)’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기업이 원하는 점을 파악하기 힘들어서(24.5%), 취업 사교육비가 오히려 증가할 것 같아서(5.6%) 등의 의견이 나타났다.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묻는 질문에 ‘부담감을 느낀다(4점)’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48.4% 비율로 가장 높았다. ‘부담이 크다(5점)’고 답한 응답자도 10.7%로 스펙초월 채용에 대해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응답자가 전체 59.1%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스펙초월 채용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의 경우 차별화된 본인만의 경험(50.4%)과 포트폴리오(24.9%)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실제로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막상 자격증(38.9%)을 취득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통신일보 = 윤승 기자 / albert@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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