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농식품부가 고창군 해리면 '4차 신고' 이후 현재(23일)까지 추가적인 신고는 없으며 전체 대상(32농장 43.1만마리)중 85.6%가 잠정적 살처분됐다고 발표했다.

추가적으로 고병원성 검사결과가 나온 농장은 위험지역내 예찰을 통해 확인돼 예방적 살처분된 고창군, 부안군 등 3개 오리농장이다.

다만 이 농가들은 모두 정부의 방역대(위험지역내) 내의 농가이며 고병원성 확진 농가의 증가가 AI의 확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최초 전북 고창군의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연계된 24개 농장은 특이한 사항이 없으며 1월 24일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야생철새에 대한 AI 정밀검사와 관련, 7개 시·도 28건의 폐사체를 접수해 분석중이며 고병원성 H5N8이 확인된 것은 현재까지 큰기러기 1건, 가창오리 2건 등 총 3건이다. 큰기러기 1건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협조해 철새 분변 등을, AI 발생지역과 인근 시도 철새도래지 주변 농가에 긴급 공급해 농가의 차단 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살처분 보상금 중 일부를 설 명절 이전에 선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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