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김가연 페이스북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 고소장을 공개했다.

김가연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네탄(사이버테러대응센터) 이용하면 관할로 넘어가기까지 살짝 시간이 걸리므로 오늘 직접 가려고 서류 준비 끝"이라는 글과 함께 고소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누군가가 사이버 폭력을 휘두른다면 그러려니 하지 마시고 실천으로 보여달라"며 "한두명이 시작하면 언젠가는 정말 많은 이들이 경각심을 갖게 될 날이 올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16일 출국 전에 일을 마무리 짓고 가려고 새벽까지 정리했다.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런 폭력에, 범죄에 시달리지 않게 저부터라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인터넷문화 결국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는 거다. 소수의 비정상적인 집단에 휘둘리는, 남을 욕하고 비난하고 집단돌팔매 짓을 하고 그게 당연한 인터넷문화라고 터부시 되는 지금의 이 상황을. 정성적인 우리의 힘으로 바꿔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가연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 "매 회마다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서 서로 연합을 만들고 게임을 이기기 위해 배신도 하고 또 반전도 만들어 내는 것일 뿐이라 생각한다"라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모욕하는 악플을 남기자 이를 캡처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