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LTE-A 서비스 품질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실시한 품질조사에서 SK텔레콤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래부는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 통신사업자 투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2013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광대역LTE, LTE-A, LTE, 3G, Ev-Do reA, WiFi, Wibro 등 무선인터넷과 이동통신 음성통화, 초고속인터넷이다. 지난 10월4일부터 12월2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이동통신 음성통화 308개, 무선인터넷 235개 지역을 평가했다.

올해 평가에는 지난해 평가 미흡지역, 민원 다수 발생지역 등을 포함했으며, 무선인터넷의 전송등급(전송성공률)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속도를 함께 발표했다.

우선 무선인터넷의 경우 올해 처음 시작한 광대역LTE의 다운로드 속도는 56.6Mbps로 LTE보다 1.8배, 3G보다는 11배 빠르게 나타났다.

올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LTE-A의 다운로드 속도는 47.2Mbps로 광대역LTE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LTE 서비스의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30.9Mbps, 업로드 17.3Mbps로 해외 7개 도시의 다운로드보다 1.4배, 업로드보다 1.6배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통사 별로 LTE-A 속도를 비교한 결과 SK텔레콤의 다운로드 속도가 56.2Mbps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KT가 50.3Mbps, LG유플러스가 43.1Mbps 로 확인됐다. LTE 다운로드 속도 또한 SK텔레콤이 34.5Mbps로 가장 우수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30.7Mbps, 27.4Mbps를 기록했다.

한편 광대역LTE, LTE-A, LTE 모두 품질미흡 지역이 없었으며, 3G, Wibro, WiFi 등 다른 서비스도 품질미흡 지역 수가 작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peter@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