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KT가 미국, 일본, 대만 등 전세계 48개국에서 인기리에 제공 중인 스마트폰 전용 앱인 ‘지니 케이팝’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지니 K-POP 2.0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 메뉴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앱에서는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 메인 화면에서부터 세부 메뉴로 찾아 들어가야 했지만, 개편에서는 해외 사용자를 고려한 직관적인 화면 배치를 보강해 ‘플레이어-차트-메뉴’의 3가지 메인 화면이 삼각 구도로 좌-중앙-우로 스와이핑돼 각 화면 내 조작을 간편하게 했다.

또한, 플레이 리스트·차트·메뉴의 간단한 화면 구성으로 뮤직 플레이어 기능이 대폭 강화됐고, 공간감 모드 설정을 통해 보다 풍부한 음악 감상을 지원하는 음장 효과 및 플레이리스트 관리 기능 등이 추가돼 사용 편의성이 강화됐다.

한편, 지니 K-POP의 글로벌 홍보페이지도 디자인 및 메뉴 체계를 개편해 서비스 특징과 케이팝 뉴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등, 해외 사용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난해 출시 후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음악 서비스 지니는 올해 1월 글로벌 버전인 ‘지니 케이팝’ 출시 후 현재 전세계 48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K-POP스타의 특화 영상을 보여줄 라이브형 영상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POP팬들을 위한 정기 스트리밍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정윤 KT 상무는 “한류 열풍에 발맞춰 지니 K-POP이 글로벌 팬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글로벌 지향적인 개편 및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한류 아티스트들의 특화 콘텐츠와 함께 지니 K-POP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 minjung@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