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영어회화 전문교육기업 ‘한글영어’ (대표 정용재)가 한국인들이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하지만 결국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고 실패하는 영어. 충분한 교육시간이 투입되고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쏟아지지만 왜 영어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실패 이유는 빠른 영어문자 교육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정 대표는 "영어를 실패하는 데는 분명한 한가지 이유가 있는데 열심히 안 해서도, 시간이 부족해서도, 머리가 나빠서도 아닌, 듣기가 완성되기 전에 이루어지는 영어문자 교육 때문"라고 말했다.

영어를 듣지를 못하면서 말하기를 원하며 교육을 시키는데, 영어책을 보면서 하는 영어회화나 영어 말하기는 전혀 말하기와는 상관이 없는, 단순히 암기해서 말하는 영어나 시험과 학습을 위한 영어에 불과하다.

정 대표는 “지금과 같은 학습시스템으로 영어를 공부한다면 아무리 오랜기간 한다해도 영어 말하기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환상과 같은 꿈에 불과하다”며 “진정으로 영어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듣기가 완성되기 전에는 절대로 문자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영어듣기의 완성이란 영어소리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들리는 말 그대로 영어소리를 듣고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나는 듣기는 되는데 말하기가 안 된다'는 표현은 아주 잘못된 인식으로, 우리나라 사람은 99.9% 듣기가 안 된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영어교육에 있어서 우선시 할 일은 약을 찾기보다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먼저라는 개념을 갖고 영어말하기를 위한 방법을 찾는 것 보다 영어말하기를 왜 계속 모든 사람이 실패하는지 그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글영어는’ 온라인 카페(cafe.naver.com/hanglyounga)를 통해 다양한 학습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영어학습법 문의 및 상담도 받고 있다.  

[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