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이승종)과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회장 토다니 아키라)가 오는 20일 한국거래소(KRX) 국제회의장에서 ‘2013 한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관계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및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양국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해 가야 할 지역공동체 활성화 과제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임수복’ 교수와 도쿠시마현 지사이자 일본 전국지사회 부회장인 ‘이이즈미 카몬’이 기조 강연을 펼친다.

기조강연이 끝난 후에는 한일 양국의 공무원 및 학자 등이 ‘일본의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근린기반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구축과제’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승종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양국의 경험에 기초하여 지방자치를 위한 분권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안고 있는 현재의 난제들을 해결하여 보다 발전적인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훌륭한 발표와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와는 2009년도 학술교류협약체결 이후 정보교류 및 공동 학술 연구를 목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연구회를 토대로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는 1988년 7월에 설립된 일본 지자체 공동조직으로서 도쿄를 본부로 서울뿐 아니라 런던, 파리 등 해외 주요도시에 사무소를 설치하여 다양한 지차체 국제화 시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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