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국내 수소가스 공급업체 '덕양'의 이덕우 회장이 지난 6일 부산대학교 총장실에서 대학발전기금 5억 원을 김기섭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덕우 회장은 이날 출연식에서 “세계적 명문으로 도약하는 지역 거점대학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덕우 회장은 “부산대 재원들이 우리사회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줄 것을 믿는다”며 “이 기금이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섭 총장은 “우수 인재 육성과 지역대학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출연해 주신 이덕우 회장님의 숭고한 뜻을 살려 대학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덕우 회장은 산업가스를 전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에너지 사업체 덕양을 이끌고 있는 중견사업가로,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산업계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덕우 회장은 국가의 에너지 산업 및 지역 발전에 공헌을 한 점과 재단법인 춘포문화장학재단 설립 등 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10월 8일 부산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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