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해당방송캡처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출연진 담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병만족이 음식을 요리하기 위해 불을 피우는 모습이 방송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종혁이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프로그램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 방송됐던 내용 중 출연자가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이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이는 편집과정에서 충분히 체크하지 못한 명백한 실수이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차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출연진이 불을 직접 만들어내는 장면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따라 자발적인 의지로 파이어스틸을 사용해 진행되었으며 다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 과정의 부주의로 불필요한 오해를 빚게 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해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작진 편집, 아쉽다" "오종혁 담배논란, 조심했어야지" "옆에서 담배 피우는데 불을 못피워 고생하는 상황 연출이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피웠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