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순정만화잡지 '윙크'가 김명미 작가의 '뽕짝스타'의 주제곡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를 발표, 무료 배포한다.

'뽕짝스타'는 'Oh, My 로맨틱 구미호'로 데뷔한 김명미 작가의 신작으로, 망해가는 왕년 대스타의 연예기획사에서 트로트 아이돌 그룹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는 이야기. 이 만화는 베일에 싸인 스타 작곡가 '빈대떡 신사'와 반짝반짝 빛나는 여섯 남자아이들이 엮어가는 코믹한 해프닝과 가슴 떨리는 사랑과 성공을 다루고 있다.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연재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한 '뽕짝스타'는 지난 5월 단행본 1권이 발매되자마자 '나쁜 남자'와 '매리는 외박중'의 제작사인 ACCK와 드라마화 판권 계약이 이루어질 정도로 기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인정받았다.

'뽕짝스타'의 주제곡인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는 사랑에 빠진 젊은 청년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대시송으로, 극중에서는 '빈대떡 신사'가 작곡하고 주인공 '동방예의지국'이 불렀다. 정통 트로트적인 멜로디 라인에 메탈 느낌의 기타 세션과 댄스, 탱고 등의 다양한 리듬을 살린 재미있는 곡으로, 랩 파트까지 들어간 현대적인 트로트다. 무엇보다 빈대떡 신사가 선보인 웃음 터지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이 곡을 살리고 있다.

'뽕짝스타'의 주제곡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는 윙크 블로그 (blog.nave.com/winkfamily) 및 점프스 공식 홈페이지 (jumps.co.kr)에서 8월 1일부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뽕짝스타'는 2권까지 단행본이 발매되어 현재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

당신은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
왜 그렇게도 예쁜가

이제 그만 예뻐도 될 것만 같은데
나를 왜 힘들게 하나

당신 엄마 나는 미워 (미워)
왜 이리 예쁘게 낳아서
나를 애타게 하는지
한번 물어볼래

뱃속에서부터 그렇게 예뻤나
태어나자마자 그렇게 예뻤나
커가면서 그렇게도 예쁘게 잘 자랐나

아 한 번만 나를 딱 만나 봐요
아 확 땡기게 만들어 줄게요
이렇게나 예쁜 당신 평생을 나만 볼 거야

rap) 이쁜이 이쁜이 내 말좀 들어봐
빈이 형보단 못생겼지만 동건이 형보단 잘해줄게
인성이 형보단 길진 않지만 지섭이 형만큼 분위긴 있어
시경이 형처럼 노랜 못해도 재석이 형처럼 웃게 해줄게
이 정도면 괜찮지 잘났지 내가 바로 당신 스타일

주름이 생겨도 그렇게 예쁠걸
흰머리가 나도 그렇게 예쁠걸
할머니가 되어서도 지금처럼 예쁠걸

아 평생을 나만 딱 만나 줘요
아 후회 없이 만들어 줄게요
이렇게도 예쁜 당신 이제는 정말 내 거야

□ 티저 영상 링크 youtu.be/VqkVMRjESjs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