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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단일사업자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0만개의 올레 와이파이(AP)를 보유하고 있는 KT가 거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
KT(회장 이석채)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GSMA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의 공식 행사장 전체에 KT의 와이파이를 본격 서비스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MAE 행사장내 일부 부스단위가 아닌 행사장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KT의 와이파이 기술에 대한 경험, 역량, 운영 및 노하우를 주관기관인 GSMA에서 인정한 결과다.
이에 따라 KT는 “행사장내 프리미엄 무선접속점을 200여개 정도 설치함에 따라 행사 기간 중, KT의 와이파이를 통해 전세계와 인터넷접속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KT는 2011년 중국 차이나 모바일사와 홍콩현지에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 제공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업체와 공동 협업한 결과 프리미엄 AP 5,000여대를 일본 소프트뱅크에 수출했다.
또한 이번 행사장내 와이파이 제공을 통해 국내를 뛰어넘어 중국시장에서 프리미엄AP의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에 AP 제공 및 추가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부문장은 “이번 프리미엄 와이파이 중국 MAE 전시회상용화는 고객들에게 고품질·고속의 KT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와이파이 기술 선도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가 와이파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작년 2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최고의 기술상’부문에 ‘KT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비롯해,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 주관의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 minjung@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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