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과 납품업체 사이의 거래 실태조사를 강도높게 실시해 대형 유통사들의 횡포를 적발해 낼 예정이다. 또한 일부 대기업 계열회사의 소비재 구매대행과 건설, 광고 등의 분야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조사를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20일 공정거래위는 국회에 계류 중인 '대규모 소매업에서의 거래공정화 법률안'을 다음달 처리해, 내년부터는 납품업체에 판촉비 등을 물리는 대형 유통업체의 횡포에 제동을 걸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수 위원장은 "중소납품업체와 백화점 사이의 거래내역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며 '그 과정에서 경쟁법에 어긋나는 점이 발견되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대기업 계열회사의 소비재 구매대행과 건설, 광고 등의 분야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조사를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