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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예선 8위로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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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7.27  19: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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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0, SK 텔레콤)이 명예 회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박태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 메인풀에서 열린 200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13조 경기에서 1분46초53의 기록으로 3위로 골인, 전체 8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8일 오전 1시 이후 벌어지는 준결승서 1조 6번 레인에 배정됐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전체 12위에 그치며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던 박태환은 200m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박태환은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베이징올림픽 때는 놀라운 막판 스퍼트로 은메달을 따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 마이클 펠프스는 세계기록인 1분42초96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박태환은 아시아기록인 1분44초8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올해 최고기록은 1분47초43으로 33위에 올라있었다. 반면 펠프스는 1분44초23으로 올 시즌 랭킹 1위.

400m서 예선 탈락한 박태환은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전의 기회가 필요했다. 금메달 획득이 아닌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얻어야 했다.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 결승 스타트 반응에서 0.67초를 기록했던 박태환은 이날 레이스서도 좋은 출발을 보여 선두로 나서지는 못했지만 3위로 골인, 무난히 준결승에 올랐다.

경쟁자인 400m 우승자 파울 비더만이 1분45초30으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페이스를 계속 유지했고 1분45초60을 기록한 펠프스는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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