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임차식)은 7일 오전 7시 경에 흑점번호 11283에서 발생한 태양X선 방출로 일시적인 HF통신 두절, LF항법장애 및 위성전파 간섭이 예상되어 경보등급 3단계(주의상황)급 경보를 발령하였다.

연구원은 이번 태양활동을 발생시킨 흑점번호 11283은 지난 6일 오전 10시경의 태양흑점 폭발을 발생시킨바 있으며 흑점의 크기와 자기장 복잡도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 태양흑점 폭발의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번 태양X선 방출의 지속시간은 10여분 정도로 짧아 이로인한 한반도 상공의 전리층 교란효과는 미미하게 관측되었다” 며 “그러나 이번 태양X선을 방출한 흑점은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태양 고에너지물질의 방출 현상이 관측되어 방송 및 통신사, 항공 및 해상 항해사, 군기관 등에서는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