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로 발생하는 국민 질환이 있으니 바로 요통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발병 범위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누구에게나 주의가 필요하겠다.

특히 사무직 직장인의 요통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자세가 반복되면 허리에 무리를 끼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겨울철 따뜻한 실내 온도에 잠깐 자는 잘못된 쪽잠 자세도 허리에 부담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흡연, 커피도 요통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척추뼈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뼈를 약하게 하고, 흡연은 산소 부족으로 인해 척추의 퇴행을 촉진할 수 있어서다.

비교적 활동량이 적은 노인에게도 요통의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다. 노인 요통의 대표적인 이유는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척추관이 노화로 인해 두꺼워지면서 발생되는 질환으로, 60살 노인 중 절반 이상에게서 발병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취했을 때 그 차이점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허리를 숙이면 신경 통로가 넓어져서 통증이 덜해지는 반면, 디스크는 신경이 더 눌리면서 요통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요통이 발생했지만 바로 병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척추 치료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 때문이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제약 요인이 있어서다. 직장인의 경우 시간적 부담이, 노인의 경우 치료에 대한 부담이 그러하다.

이에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경피적 신경성형술이 시간적 부담도, 치료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해줄 수 있겠다. 이는 1mm 정도의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여 통증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시술 시간은 20분 이내이고 절개가 필요 없어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안세병원 임정환 원장은 “경피적 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로도 가능한 시술이다. 또한 정상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고 시술 방법이 간단하여 고령자는 물론이고 심장질환자, 골다공증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1~2시간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할 만큼 회복 또한 빠른 편이다”고 전한다.

남녀노소 예외 없는 요통의 치료에 대한 부담도 남녀노소 예외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신경성형술의 도움을 받으면 부담을 최소화한 척추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