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지능통신'의 미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시범서비스 구축이 완료돼 선도적 서비스를 선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사물지능통신 선도시범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30일 오전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완료보고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물지능통신이란 모든 사물에 센서 및 통신 기능을 부과, 정보를 수집.가공.처리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신기술을 뜻한다.

서울시 등은 송파구 석촌동 일대의 보안등에 지능형 관리시스템을 도입, 고장 여부를 자동으로 파악해 관리자에게 통보한다. 여성과 자녀 등의 귀갓길의 안전을 지키는 데 유용하리란 설명이다.

기상청 등은 CDMA망을 활용해 전국 산간 및 오지를 중심으로 50개소의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를 설치, 기상환경을 중앙에서 직접 수집ㆍ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LG유플러스 등은 강릉시에서 유명 관광지와 문화재, 교량 등에 통합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화재와 무단침입, 파손 등 위험으로부터 사전 예방이 가능토록 했다.

방통위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행정과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사물지능통신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창의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민간 지원도 강화해 시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