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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요 기업들은 '공격적'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ㆍ회장 박용현)는 국내 R&D 투자 상위 200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연구개발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72.2%가 R&D 투자를 올해보다 확대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연구인력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는 응답 비율도 71.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R&D 투자를 10% 이상 대폭 확대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27.7%로 높게 나타난 반면 R&D투자를 축소할 것이란 응답은 전체의 2.6%에 불과했다.
연구인력 채용을 10% 이상 대폭 확대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도 22.6%로 높게 나타났으며, 채용을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또 내년 R&D 활동에서 주요한 고려사항으로 대기업은 미래의 먹을거리에 대한 준비(31.3%)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고객수요를 고려해 연구개발 결과의 시장성과를 제고(34.7%)하는데 보다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D 활동 저해요인에 대해선 기술개발 비용증가(39.4%), 기술적 불확실성 증가(36.1%), 혁신제품 수요 불확실성(29.0%), 우수 연구인력 부족(28.4%) 등을 꼽았다.
산기협 관계자는 "내년 기업들의 R&D 투자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국가 R&D투자 확대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 수요에 부응해 증가하는 연구개발 관련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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