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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기기 이용해 토익시험 답 알려줘…수험생 28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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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6.23  17: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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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시험 수험생들에게 첨단기기를 이용해 정답을 알려주고, 수천만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2살 김 모 씨와 31살 박 모 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돈을 주고 답을 전달받은 수험생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월에서 5월 사이에 실시된 4차례 토익시험에서 영어강사 출신의 박 씨에게 시험을 직접 치르게 하고, 차임벨을 이용해 답을 전송받은 뒤 초소형 이어폰과 휴대전화로 응시생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인터넷 카페에서 수험생들을 끌어 모았으며 답을 알려주는 대가로 1명에게서 200만 원에서 300만 원씩 모두 5,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500점대의 점수를 받았던 수험생들은 이런 식으로 대부분 900점 안팎의 고득점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적발된 수험생은 20∼30대로, 취업준비생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9명, 대학생은 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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