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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팔당호 부근에서 3,40대로 추정되는 여자가 포대 속에 담겨 숨져 있는 것을 팔당수질개선본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옷이 모두 벗겨진 채로 물에 불어 훼손이 심했지만 외상의 흔적이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감식결과 시신은 키 1ｍ50㎝ 가량의 30~40대 여성으로 15일에서 25일 전쯤 물 속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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