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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경찰의 집회시위 자유침해와 과잉 폭력진압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시민사회단체들이 경찰이 그들을 둘러싸자 비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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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9주년과 미선·효순양 7주기를 앞두고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내일 13일 오후, 총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 등 조합원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쌍용차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저녁에는 덕수궁 앞으로 이동해 같은 주제로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일요일인 14일은 6.15 남북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야4당 대표 등 2천여 명과 함께 장충체육관에서 기념대회를 열고 대회가 끝난 뒤 동대문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주말, 불법 미신고 집회에 엄정 대처하고, 서울광장 봉쇄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경찰과 집회참가자들 사이에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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