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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컨테이너 기지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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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6.11  09: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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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화물연대 조합원 200여명이 10일 광주 남구 광주공원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가 11일 0시를 기해 전국적인 운송 거부에 돌입했다.
수도권 물류 중심지인 경기도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도 비상이 걸렸다.

조합원들은 대부분 10일밤 늦게까지 이어진 대한통운 측과의 막바지 협상 결과를 기다리느라 늦게 귀가했다. 10여 명 정도만 터미널 근처에 있는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는 11일 오전 10시 조합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고 밝혔다.

해고자 복직과 노동기본권 보장, 화물연대를 정식 노조로 인정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6월 일주일 동안 이어진 총파업 이후 꼭 1년 만이다.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는 15개 입주사의 화물차 650여 대가 하루 4,000여 TEU를 처리하고 있다. 운송회사가 관리하지 않는 차는 절반인 320여 대 정도로 상당수가 화물연대 소속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수도권 물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의왕 터미널 기지에서 총파업이 본격화되면 물류 대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과 한진 등 대규모 물류회사나 수도권에 있는 중소기업 수출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화물연대는 항만 봉쇄와 고속도로 점거 등 투쟁 강도를 예전보다 높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모레인 13일에는 민주노총 대전지부 앞에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상경 투쟁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도 철도와 항만 등 대체수송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화물연대의 파업을 지원하기로 해 물류 대란이 우려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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