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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막판 추격전, 승부는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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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10.21  1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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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의 최대 묘미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시리즈. 흥미로운 진행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이하 SK)와 KIA 타이거즈(이하 KIA)의 경기에서 SK가 선발 채병용이 뜻밖의 호투를 비롯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KIA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짜릿한 4-3승리를 거뒀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승부에 획을 그었다. 2회 박재홍의 좌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5회에는 정상호, 나주환의 2루타 2방으로 3-0으로 달아났다. 3-1로 리드한 8회말에는 볼넷 2개와 행운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KIA는 1루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번번이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이날 KIA의 병살타는 무려 3개.

9회초 KIA가 3안타와 1볼넷, 상대 수비의 실책 1개를 디딤돌 삼아 1점차까지 바짝 추격했지만 2사 만루에서 6회 홈런을 쳤던 이현곤이 안타를 뽑아 내지 못해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역시 뒷심이 강한 SK다. 적지에서 2연패를 당한뒤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오뚜기 같은 SK의 볼펜진들과 KIA의 막강 선발진들의 전쟁이 계속되는 다음 5차전은 22일 장소를 옮겨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다.

5차전은 1차전에서 선발 대결을 펼진 로페즈와 카도쿠라가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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