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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이 올해 첫 공식경기에서 자유형1,500m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냈다.
오늘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자넷 에반스 인비테이셔널대회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57초06으로 2위에 올랐다.
14분57초06는 박태환이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고기록 14분 55초 03에 2초03 모자라지만, 베이징올림픽 때 기록 15분 05초 55보다는 8초 이상 단축한 것으로 올 7월에 있을 세계 선수권대회 메달권에 한층 더 올라갔다.
대회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사마 메룰리가 박태환보다 1.63초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날 인터뷰에서 "오늘 기록이 생각보다 너무 너무 잘 나와서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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