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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응답자 70%, "초·중학교 코딩교육 의무화 긍정적"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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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20  10: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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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2025년부터 초·중학교 코딩교육이 의무화된다. 현재 정보교육 시수는 초등학교 5~6학년(17시간), 중학교(34시간) 수준인데 교육부가 올해 8월에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에 따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는 전 학년 34시간 이상, 중학교는 68시간 이상으로 교육 시수가 확대된다.

코딩(coding)이란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교육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 발표 이후 국내 코딩교육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두고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는 측면에서 기대된다는 입장과 함께 학생들의 공부 부담 가중과 사교육비 부담 상승, 그리고 교권에서는 전문성 있는 교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 겪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국내 코딩교육 의무화에 대해 현대인들은 어떤 생각일까?’

인크루트는 초·중학교 코딩교육 의무화와 선행학습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자사 회원 6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2025년부터 초·중학교 코딩교육의 시수가 확대되고 의무화된다는 사실을 응답자에게 알려준 뒤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들어봤다.

△매우 긍정(18.8%) △대체로 긍정(51.3%) △대체로 부정(26.6%) △매우 부정(3.3%)으로 응답자 10명 중 7명(70.1%)은 코딩교육 의무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를 물어봤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모두가 갖춰야 할 필수 지식이라서(60.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21.0%) △누구나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공교육화가 필요(17.6%), △디지털 역량 외에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된다(1.2%)는 답변이 있었다.

반대로, 부정적인 입장(29.9%)의 이유도 들어봤다. △공부 부담이 가중될 것(57.1%)과 △학생들의 직업 선택이 제한적일 것(21.2%)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다음으로 △사교육 부담 심화(10.3%) △학교가 취업준비 기관으로 변질될 우려(7.9%) 등의 답변도 있었다.

코딩교육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언급됐다. 이제 의무교육 대상이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확대되고 교육 시수 증가로 과목 중요도가 더해짐에 따라 미취학 아동들의 코딩 선행학습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취학 아동들의 코딩 선행학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긍정(41.0%)보다 부정(59.0%) 응답이 더 많았다.

부정적인 입장의 이유(중복응답)로는 △아이의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주입식 교육이 될 가능성(60.8%)을 가장 우려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경쟁을 시켜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45.6%) △사교육비 부담 가중(45.4%) 등을 꼽았다. 반대로, 미취학 아동의 코딩 선행학습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교육은 시대와 트렌드에 맞춰 이루어져야 함(61.3%) △부모가 진로 탐색을 어느 정도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35.5%) △동급생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필요하다(32.3%) 등의 이유를 들었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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