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홈초이스는 이번 주 ‘주말N영화’에서 영화 ‘파송송 계란탁’이 방영된다고 31일 밝혔다. 영화는 각 SO지역채널(LG헬로비전, SKB, HCN, CMB, 딜라이브, KCTV제주방송, KCTV광주방송, 서경방송, 아름방송, 금강방송, 푸른방송, 남인천방송, JCN울산중앙방송 등)에서 내달 5일 방송된다. 

짝퉁 음반 업계의 부흥을 위해 매진하는 주인공 ‘대규’(임창정 분). 그는 임신한 여자친구 ‘미연’을 가차없이 차버리고 매일 새로운 여자를 물색한다. 그런 대규 앞에 어느 날 자신이 대규의 아들이라고 자칭하는 9살짜리 꼬마 ‘인권’(이인성 분)이 나타난다. 인권은 과거 대규가 찼던 미연의 아들인 것. 아이를 내쫓으려 하지만 인권은 찰거머리처럼 달라붙는다. 

대규는 꾀를 내어 인권에게 엄마랑 지내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보러 가겠다고 둘러대지만 사실상 옛 여자친구의 행방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한편 인권은 가기 전에 아빠랑 해보고 싶은 게 있다고 하니, 바로 국토대장정이다. 그렇게 둘만의 여행이 시작된다. 

‘파송송 계란탁’에서는 감동과 코미디 요소 두가지가 적절히 균형을 이룬다. 또한 영화 후반부에 인권이 국토대장정을 하고 싶어했던 이유와 숨겨왔던 비밀이 밝혀진다. 반전은 감동을 극대화하면서 뭉클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여자 밖에 모르던 철부지 아빠 대규가 인권과의 국토횡단 여행을 통해 조금씩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띄우게 한다. 

한편, ‘주말N영화’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홈초이스와 SO지역채널이 손을 잡고 지난 6월부터 방영을 개시한 명작영화 프로그램이다. 

‘주말N영화’ 방영작들은 매달 ‘추석’(9월) ‘추억영화제’(10월), ‘가을로맨스’(11월), ‘연말연시(크리스마스)’(12월) 등 다채로운 테마에 맞춰 엄선된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