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쿤텍(대표 방혁준은 AI 데이터 기업인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다양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인사이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머신러닝 학습이 가능한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며, 학습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인력이 수동으로 라벨링을 진행해야 한다. 많은 기업이 AI 프로젝트의 약 80%의 시간과 비용을 데이터 라벨링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동 라벨링은 작업자에 따라 결과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이러한 수동 라벨링의 한계로 최근 자동 라벨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AI 라벨링 분야의 선도 기업인 슈퍼브에이아이는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업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2천만 건 이상의 데이터 라벨링을 진행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약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국내 굴지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쿤텍의 AI/Data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성원 본부장은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하며 “쿤텍은 슈퍼브에이아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에 제공하던 각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서비스와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접목하여 수준 높은 고품질 AI 모델 구축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에게 더욱 폭넓은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오토 라벨링(Auto Labelling)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동 라벨링 대비 최대 95%까지 라벨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가 1차로 데이터를 라벨링한 후 검수를 요청한 부분의 2차 수정을 진행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 AI기반 데이터 구축 플랫폼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Superb AI Suite)’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라벨링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머신러닝 데이터 구축, 관리 및 분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의 협업 강화를 지원한다.

쿤텍은 지난 3월 17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성료하였으며, 슈퍼브에이아이는 해당 교육에서 데이터 센트릭(Data Centric) AI 개발 방법론을 담당하여 컴퓨터 비전 분야의 AI 개발 프로세스, 데이터 센트릭에 대한 이론 교육과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를 통한 AI 개발 및 활용 실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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