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사용자 식별 솔루션 ‘후아유(Hooau)’ 이미지=공훈 제공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연구개발특구소재(대덕) 연구소기업인 ‘공훈’은 음성인식(식별)과 안면인식 기술융합을 통한 비 대면 신원확인에 최적화된 기술로 개발한 신원확인 솔루션 ‘후아유(Hooau)’의 공급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공훈의 ‘후아유’는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폰과 PC 버전으로 개발되어 대전의 직업훈련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학원생의 출결 확인을 위한 실증 레퍼런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구성원의 다년간 금융회사 보안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후아유’ 기술을 적용한 금융회사의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설계를 수행 중에 있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 대면 신원확인은 주로 아이디(ID)와 패스워드(Password)에 의하여 처리되고 있다. 이로 인해 ID/Password의 도용, 대리 출석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공훈은 기존의 안면인식 기술이 ID와 Password를 대체할 수 있는 신원확인 변별력이 있음에도 비대면 환경에서 사용되지 못하는 이유를 웹 캠 이용 시 발생하는 비 정상 사용자의 속임수(사진, 가면 등)에 대한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공훈은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식별)기술을 안면인식 기술과 결합하여 비 대면 환경에서의 단일 생체인식기술의 보안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공훈의 멀티모달 신원확인 기술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웹 캠과 마이크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사전 등록한 학번(사번)을 발음하는 것만으로 신원확인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공훈은 창원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관리하는 ‘21년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비 대면 환경에서의 비 접촉, 비 침습 생체인식 기술인 음성기술과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한 사용자 식별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