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빛가람 6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ZWZH)’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ZWZH 캠페인은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줄여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협력해 기아퇴치 기금을 조성하는 국내 유일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KISA는 자체적으로 ‘ZWZH 챌린지'를 개발해 지난 9, 10월 두 달간 운영했다. 챌린지는 KISA 대표번호를 상징하는 118건을 목표로 설정, 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메신저방을 통해 빈 그릇 사진 인증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KISA는 구내식당과 협업해 매주 목요일 점심마다 ‘한그릇 식단’ 데이를 운영하고 참가자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KISA 임직원들은 총 120건을 인증해 챌린지 목표를 달성했으며, 기부금 200만 원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ISA를 포함한 6개 기관이 공동으로 모금한 기부금 총 1,100여만 원을 WFP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허해녕 KISA 소통협력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환경보호 및 기아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ESG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ZWZH 캠페인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상적인 습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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