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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코올‘하이트제로0.00’누적판매 7200만캔 돌파
소피아 기자  |  poni@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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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0  10: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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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소피아 기자]   올 3월 ‘올프리(All Free)’로 거듭난 ‘하이트제로0.00’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NAB(Non-Alcoholic Beer)시장 규모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국내 대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성장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분기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올 1,2분기 판매액은 각각 39%, 57% 증가했다. 특히 음료업계 여름 성수기라 할 수 있는 6,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급증하며 하반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세가 기대된다.

2012년 11월 출시된 하이트제로0.00은 누적 판매량 7,200만캔을 돌파했고, 특히 7월 들어 월 240만캔을 판매하면서 매월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이트제로에 의해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 시장은 최근 하이트제로 급성장에 힘입어 국내외 맥주 브랜드까지 앞다퉈 뛰어들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50억원으로, 올해는 200억원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하이트제로0.00의 고성장 배경은 건강 중시 음주문화 트렌드에 걸맞는 ‘올프리’ 콘셉트로 리뉴얼 한 전략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홈술, 혼술 문화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세계적 추세와 일본 시장을 선행 모델로 하여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사 참여를 유도해 왔다. 이에 때 맞춰 지난 3월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중 최초로 올프리 콘셉트를 채택, 알코올뿐만 아니라 칼로리, 당류, 나트륨까지 제로화하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국내 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음료로 분류된다. 이는 다시 알코올이 전혀 없는 ‘무알코올(Alcohol Free)’과 1% 미만 알코올이 들어간 ‘비알코올(Non Alcoholic)’로 구분된다.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은 비알코올인데 반해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이 일체 없는 무알코올 제품에 속한다.

‘하이트제로0.00’은 올프리에, 맥주 본연의 맛이라 할 수 있는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체당을 사용해 칼로리 제로를 표방하는 일부 탄산음료와 달리 설탕과 대체당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순수 제로칼로리 제품으로서 맥주뿐 아니라 고칼로리 고당류 탄산음료의 대체 수요자까지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실제 국내 주요 제품의 경우 캔 당 최저 30kcal에서 최고 95kcal이고, 하이트제로0.00은 13.8kcal로 제일 낮으며 이는 식약처 표시기준에 따라 무칼로리에 해당한다.

회사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향후 국내 시장도 2,000억원 이상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국내보다 3년 일찍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이 형성된 일본의 경우 기린을 필두로 산토리, 아사히, 삿뽀로 등에서 동시에 신제품을 출시, 시장에 참여한 결과 4년 만에 출고가 기준 7,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됐다. 현재 일본 시장은 8,500억원 수준으로, 일본 전체 맥주 시장의 약 4%에 달한다. 맥주의 본고장이라는 독일은 무알코올 시장이 전체 맥주 시장의 8%를 차지하고 있다.

[통신일보 = 소피아 기자 / poni@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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