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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2곳 ‘신입사원 안 필요해’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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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7  16: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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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주요 그룹의 대졸신입 공채폐지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5곳 중 2곳은 신입보다 경력 채용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인크루트가 알바콜과 함께 ‘2021년 대졸신입 채용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졸신입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했다. 채용계획 외 채용시장 트렌드까지 반추해볼 수 있는 지표로 19년째 이어온 곳은 인크루트가 유일하다. 올해 참여기업은 △대기업(종업원수 1,000명 이상~) 104곳 △중견기업(종업원수 300명~999명) 157곳 △중소기업 (종업원수 299명 이하~) 444곳 등 총 705곳이다.

이들 기업에게 ‘신입 및 경력사원 중 어떤 채용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경력직과 별개로 신입사원 채용은 필요하다’는 답변이 59.6%, 나머지 40.4%는 △’신입보다는 경력 및 중고신입 채용이 효율적이다’라고 대답했다.

신입채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대기업에서 76.5%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66.9% △중소기업 53.2% 순으로 집계됐다. 경력채용이 더 효율적이라고 본 기업은 △대기업 23.5%인 반면 △중견기업 33.1% △중소기업 46.8%로 차이를 보였다.

이렇듯 참여기업 5곳 중 3곳은 신입채용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한 반면, 나머지 2곳은 신입채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각각의 이유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먼저 신입채용이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들은 △공채를 통한 유능한 인재 선점(28.6%)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그런가 하면 △경영진 의견(23.7%) 및 △사업확장 등의 이유로 대규모 신입채용이 필요한 사업부문이 있음(23.5%) 그리고 △조직 내 위계 구성을 갖추기 위함(14.3%) △기수문화 유지(8.2%) 등의 추가이유가 전해졌다.

반대로 경력직 및 중고신입을 더 반기는 기업들의 경우 가장 큰 이유는 △실무에 곧장 투입할 인력이 필요(65.6%)하기 때문이었다. 이 외 △신입사원들의 잦은 입퇴사 반복(13.8%) △경영진 의견(10.6%) △공채 등 신입채용에 투자할 인력 및 비용이 없음(9.7%)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존 공채중심의 신입 채용을 이어가겠다는 기업도 상당수였지만,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즉시 전력감이 중시되며 경력 선호현상이 확대되는 점에서 달라진 기업들의 채용방식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그룹, LG그룹에 이어 최근 SK그룹도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폐지하고 전원 수시로 전환한다는 발표에 따라 기업들의 신입 공채 폐지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인크루트 조사결과 올해 2021년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기업은 38.7%로 지난해 41.2% 대비 2.5%p 줄었다. 채용방식도 달라졌다. 대졸신입 공채 계획은 3년 연속 감소했다. 2019년 하반기 49.6%에 달하던 공채비율이 2020년 하반기 39.6%, 그리고 올해는 30.1%로 이는 3년새 19.5%p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시 비율은 오름세다. 2019년 하반기 30.7%에 머물던 대졸 수시 모집비율은 지난해에 들어 41.4%, 올해는 49.9%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수시계획이 첫 역전한 이후 올해도 그 흐름이 이어가고 있는 것.

본 설문기간은 지난 12월 7일부터 21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69%이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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