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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내년 연봉 10% 인상 기대”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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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4  1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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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내년도 연봉인상률은 평균 10%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이래 연봉인상률이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기업과 직장인간 동상이몽은 아닐지 우려가 자리잡는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538명을 대상으로 2021년 연봉협상 기대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먼저 이들은 내년도 연봉협상 예상결과에 대해 △’기대가 적다’(57.9%)와 △’보통이다’(26.7%) 그리고 △’기대가 높다’(15.4%) 순으로 답했다. 직장인 절반가량은 내년도 연봉협상에 대해 큰 기대감을 비추지 않은 것으로, 그 이유로는 단연 코로나 때문이었다. △‘코로나발 경기침체 직격탄으로 연봉인상을 기대하기 어렵다’(33.8%)가 1위에 올랐고, △’올해 회사 성과가 따라주지 않았다’(6.4%)는 원망 아닌 원망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올해 개인 성과가 목표치를 상회했음’(5.0%) △’올해 회사실적이 좋았음’(5.6%) 등 연봉협상에 기대감을 걸어봄 직한 직장인들도 확인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내년도 연봉인상률은 얼마나 될까?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주관식 답변을 분석한 결과 △2020년도 평균 연봉은 3,585만원, 그리고 △2021년도에 받고 싶은 희망연봉은 3,952만원으로 각각 확인됐다. 집계 결과 연봉 희망 인상률은 평균 9.8%였다.

하지만 인크루트의 지난 조사에 따르면 약 10%에 가까운 연봉 인상률은 근래 들어 찾아보기 힘들다. 인크루트가 3년 연속 직장인들에게 당해 연도 실제 인상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18년 평균 8.9%(2018년 4월 조사, 직장인 639명 참여), 2019년 4.0%(2019년 3월 조사, 직장인 1,303명 참여), 그리고 올해는 평균 5.3%(직장인 1,390명 참여, 2020년 2월 조사)로 집계된 바 있다.

즉 직장인 연봉인상률 실상은 18년에 비해 19년 들어 반 토막이 났고 지난해는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에 그쳤다. 또한 직장인들이 올해 내놓은 내년도 희망 연봉 인상률은 작년 대비 두 배 높아진 것이기도 하다. 하물며 올해는 코로나 쇼크 원년으로 기업 경기가 악화됐다.

따라서 역대급 마이너스 인상률을 기록할지 또는 반등을 꾀해 직원들의 기대에 화답할지, 양단간 동상이몽에 내년도 연봉협상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본 조사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23%이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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