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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내년 1월 25주년 기념공연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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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2  13: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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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명성황후> (프로듀서 윤홍선, 연출 안재승)가 2021년 1월, 초연이 공연되었던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 뮤지컬사(史)에 기념비적인 ‘25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한다.

1995년 12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무대에 올려졌던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왕조 26대 고종(高宗)의 비(妃)로서 비극적이었던 삶 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만 했던 여성 정치가로서의 고뇌를 담은 국내 창작 뮤지컬로, 역사적 사실과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국내외에서 2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명성황후>가 맞이하는 개막 25주년은 한국 뮤지컬사에도 큰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뮤지컬을 포함한 많은 공연들 중에서 뮤지컬 <명성황후> 만큼 25년 이상 무대에 올려지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 없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대중화되기 시작할 때쯤 제작된 뮤지컬 <명성황후>는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사 에이콤은 이번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었던 성 스루(Sung-Through) 형식을 탈피하고 스토리와 음악, 안무를 삭제하거나 추가하였으며 LED 패널을 이용해 다채로운 영상 효과를 내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변화는 25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에서 미리 엿볼 수 있다.

이번 25주년 기념 공연의 포스터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20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사용했던 故이만익 화백의 명성황후 유화의 사용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와, 오랜 기간동안 명성황후 유화에 익숙해진 대중들에게도 새로운 유화 이미지를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유화 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용해왔던 흘려 쓴 듯한 붓글씨와는 다른 디자인의 ‘명성황후 로고’도 눈에 띈다.

이번 명성황후 로고는 명성황후 탄생 170주년과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하여 제작사 ‘에이콤’과 폰트 제작업체 ‘다온폰트’가 명성황후 친필을 복원하여 만든 폰트인 ‘명성황후체’로, 명성황후의 찾아보기 힘든 기록 중 하나인 한글 편지를 가독성 있게 현대적으로 디자인하여 컴퓨터 문서 작업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만든 폰트이다.

‘명성황후체’는 다온폰트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개인 및 기업 등 모든 사용자는 물론 상업적 용도로도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는 이번 작품에 새롭게 참여하는 윤홍선 프로듀서가 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뮤지컬 <영웅>, <보이첵>, <완득이>, <찌질의역사> 등에 제작감독으로서 본인의 역량을 선 보였던 윤홍선 프로듀서가 이번 25주년 시즌부터 프로듀서로 새롭게 참여하게 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홍선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은 25주년을 기념하고, 뮤지컬 <명성황후>를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젊은 뮤지컬’로 만들고자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 편, 기념비적인 25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명성황후>는 2021년 1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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