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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종이 서류 제출 없는 휴대폰 보험 시대 연다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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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3  1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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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SK텔레콤은 5G 대표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으로 종이 증명서 제출 없이도 휴대폰 보험 보상 신청 및 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고객이 휴대폰 파손에 따른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수령해 다시 보험사 측에 팩스나 이메일, 앱을 통해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이 과정에서 발급된 서류가 분실되거나 훼손되어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는 문제도 종종 발생해 이에 대한 보완책 요구가 지속 있어 왔다. 실제로 SK텔레콤 고객 중 휴대폰 파손보험 보상처리 과정에서 증빙 서류 미비 판정을 경험한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 서비스 ∙ 보험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니셜(Initial)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는 지난해 SK텔레콤을 비롯한 14개사가 공동으로 연합해 출범한 ‘이니셜 DID 연합(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첫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휴대폰 서비스센터로부터 수리내역서와 영수증을 전자 증명서 형태로 이니셜 앱(App.)을 통해 발급받게 되며, 이를 앱에서 바로 보험사로 전송해 보험 심사를 받게 된다. 발급/제출 된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변조 및 유출이 불가하도록 안전하게 관리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직접 증명서류를 수령하거나 제출해야 하는 과정이 생략되어 서류 미비에 따른 고객 불편은 사라지고, ‘보상 신청–심사-보상금 수령’까지 24시간 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짐으로써 고객 편의성은 극대화 된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를 강조하는 사회적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폰 서비스센터와 보험사 역시 기존 서류 발급 및 처리 업무의 효율화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보험금 지급 지연에 따른 고객 불만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삼성전자 서비스와 먼저 시행하고, 추후 타사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SK텔레콤 휴대폰 파손 보험상품을 가입하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이니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니셜 앱은 원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니셜 앱’은 ‘이니셜 DID 연합’이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니셜 기반의 모바일 증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 제공을 위해 SK텔레콤 고객과 AS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서비스, 심사를 담당하는 보험사는 이니셜 앱을 통해 상호 연동되며 고객은 앱을 통해 전자 수리내역서 및 증명서 등을 발급/제출할 수 있다.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된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과 삼성전자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강력한 보안성을 기반으로 더욱 안전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또한, 전자 증명서 내용 중에서도 고객이 필요한 항목만 선택적으로 제출도 가능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막을 수 있다.

‘이니셜 DID 연합’은 휴대폰보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금융‧의료‧ 공공‧교육 분야 등에서 30여종의 전자 증명서를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주요 금융기관 및 대기업의 증명서 원본 확인 서비스도 상용화 할 계획이다.

고객들 역시 이니셜을 활용해 개인의 정보와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제출하는 등 증명서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니셜은 기존 종이 증명서 발급∙제출 과정에서의 복잡한 절차를 개선하고 비용 절감 등의 혁신을 이룸으로써 기존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신원‧자격‧소유 증명이 가능한 디지털 증명 시장을 선도하고 추후 ‘마이데이터’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에 이니셜이 적용됨으로써 SK텔레콤 고객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보험 서비스와 이니셜의 결합과 같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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