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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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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2  08: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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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인크루트가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TOP10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2004년부터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설문조사를 진행해 온 인크루트는 2009년부터 <일하고 싶은 공기업> 조사도 병행, 12년째 발표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 준시장형 공기업 34곳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전국의 대학생 1,045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18.4%)가 꼽혔다. 지난 2018년에 실시한 동일조사 1위로 날개를 단 뒤로 3년 연속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으로 독주하고 있는 것.

인국공이 3년 연속 대학생 선호 공기업 1위로 꼽힌 비결은 무엇일까? 해당 기업을 고른 이유를 살펴보니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4.1%)가 1순위로 꼽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봉(2019년 기준)은 4천 4백만원 선으로 공기업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며, 수도권에 위치해 타 공공기관에 비해 출퇴근이 비교적 용이한 점이 인기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인국공은 설문에 참여한 여학생의 선호를 최다(22.8%)로 받으며 여대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순위로도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조사이래로 총 8번, 1위를 거머쥔 전통의 강자 한국전력공사(11.7%)가 올랐다. 작년 득표율(15.0%) 대비 올해 줄었고, 1위 인국공과의 득표율 격차도 벌어졌다. 하지만 성별 교차분석 결과 남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12.4%) 1위에 오르며 인기를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공항공사(6.0%)와 한국철도공사(5.4%)가 그 뒤를 바짝 쫓으며 3, 4위로 올랐다. 즉, 작년에 이어 인천국제국항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가 공기업 BIG4의 굳건한 입지를 보여준 셈.

다음 5위부터는 새로운 신흥주자가 나타났다. 지난해 순위권 밖이었던 한국마사회(5.2%)가 5위로 새롭게 떠오른 것. 마사회는 직원연봉 평균기준 8천 900만원(2019년 기준)선으로 조사되어 공기업 연봉킹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한국조폐공사(5.0%)와 한국토지주택공사(4.9%)가 6, 7위로 순위싸움이 치열했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4.5%)가 8위로 차트인했다. 9위는 한국도로공사(4.0%), 마지막 10위로 한국수자원공사(3.5%)가 랭크되며 올해 대학생 선호 공기업 TOP10이 가려졌다.

올해 순위상의 특징은 1위부터 4위의 네 곳 모두 지난해와 순위가 일치해 공기업 Big4 입지를 다진 점, 한국마사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첫 10위권에 진입한 점,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여행객 급감에도 국내 공항공사 두 곳이 나란히 상위권에 배치된 점 등이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 배경은 '기업을 고른 이유'에서 유추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올해 선호 공기업 1곳과 해당 기업을 고른 이유를 단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공기업 선택이유 1,2위에 △’관심업종’(19.9%)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7.7%)가 꼽힌 점이 눈에 띄었다. 매년 조사마다 공기업 선택배경에는 △’고용안정성’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곤 했는데, 최근 공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고용안정성은 물론, ‘적성에 맞는 업종 및 직무’와 ‘만족스러운 보상’을 겸비한 공기업에 대학생이 눈길을 돌렸다는 뜻이다. 앞서공기업 BIG4를 선택한 이유 중 최다 득표를 받은 항목도 ‘관심업종’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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