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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절반, '대기업 갈래요'... 中企 인기는 '하락'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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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2  10: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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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올해 대학생 절반가량은 대기업에 입사하겠다고 밝힌 반면, 중소기업 희망자는 지난해보다 절반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알바콜과 공동으로 조사한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 중 [입사희망 기업형태]에 대한 결과다.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대학생 1,066명이 참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68%이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현재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형태”에 대해 5개의 보기 중 한 가지를 단일선택했다. 그 결과 △'대기업'이 44.9%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절반에 가까운 대학생이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고 있는 것. 이어서 △'공공기관 •공기업'(22.3%)이 △'중견기업'(21.8%)을 근소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나머지 표는 △'기업형태는 상관없음'(7.1%) 그리고 △'중소기업'(3.9%)에 돌아갔다.

작년 조사과 비교해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난해 동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입사 희망기업 1,2위에 △'대기업'(41.2%) △'중견기업'(25.0%)이 올랐으며, 이어 △'공공기관'(20.5%) △'중소기업'(6.6%)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결과와 비교하자면 중소기업은 전년과 대비하여 2.7%P 감소해 인기가 반 토막 났으며, △'중견기업' 또한 3.2%P 감소했다. 이와 반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득표율은 각각 3.7%P, 1.8%P 늘어 이들과 대조를 보였다.

특히 전공별로 대학생이 희망한 기업형태도 달랐다. 공학, 전자계열 전공 대학생 중 무려 절반 이상(각 52.4%, 66.7%)이 △'대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나타난 반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6%와 0.0%(응답자 없음)밖에 안되며 중기 현실 인력난을 보여줬다. 중견기업을 지원하겠다는 희망자는 예체능, 사회계열 전공자(27.8%, 26.9%)가 많았으며, 공공기관은 전공 상관없이 평이한 결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대기업' 입사 희망자의 경우 남성(49.7%)이 여성(41.3%)보다 높았다. 그러나 △'공공기관'을 희망하는 남성(19.4%)보다 여성(24.5%)이 높았으며, △'기업형태는 상관없다'고 답한 경우도 여성(8.0%)이 남성(5.9%)보다 많았다.

그렇다면 이들의 입사희망 기준은 뭐였을까? 역시나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1.9%)를 갖췄고 ‘고용안정성’(17.9%),’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14.7%)을 가진 기업이었다. 특히 기업별로도 이러한 입사희망 기준차이를 보였다. 공공기관, 공기업 지원자의 경우 무려 절반이상이 '고용안전성(낮은 인력감축 위험)'(52.2%)을 지원이유로 선택했으며, 2위로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풍토(19.3%)를 꼽았다. 이와 반면, 대기업의 경우 만족스러운 급여(36.1%)와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3.9%),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2.0%)이 주 지원사유였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중소기업 입사 선호도가 크게 떨어진 점, 반대로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인기는 작년보다 늘어난 점일 것”이라며 “코로나 여파로 인해 고용안정성과 미래 성장 개발성이 대두되며 대기업과 공공기관 채용에 기대감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문 소감을 말했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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