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아직은 밤낮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으로 나들이에 제한이 걸린 터라 한 발 앞서 여름을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옷이 가벼워지는 시즌 블라우스와 티셔츠, 여름 니트는 다양한 스타일링에 적용 가능해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썸머룩을 미리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부드러운 촉감의 면 블라우스로 완성하는 쿨한 오피스룩

여름 블라우스의 경우 면 소재에 주목해보자. 면은 통기성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해 SS 시즌 다양한 의류에 사용되고 있다. 면 100% 소재뿐 아니라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와 혼방하여 구김을 줄이고, 소재 자체의 광택과 내구성을 높인 제품도 인기를 끈다. 블라우스는 목라인이 답답하지 않으면서 몸통과 팔 부분이 여유 있는 핏을 고르면 시원하면서 체형까지 커버해줄 수 있으며, 핀턱이나 셔링 디테일이 가미된 블라우스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블라우스에 슬랙스와 샌들힐을 매치하면 중요한 자리나 오피스룩을 즐겨 입는 커리어 우먼에게 제격이다.

자연스러운 질감의 린넨 티셔츠&니트로 즐기는 센스업 캐주얼룩

자연스러운 질감의 린넨을 사용한 티셔츠와 니트는 쾌적한 착용감과 소재에서 오는 여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추천한다. 블라우스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루즈한 핏이 한층 세련된 실루엣을 연출해주며, 특히, 목 부분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시보리 디테일은 잦은 세탁에도 변형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라운드넥은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브이넥은 얼굴형이 갸름하고 목이 가늘어 보이게 한다. 경쾌한 트렌드 컬러와 레터링, 단추 디테일 등 목적과 취향에 맞게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택해 센스 있는 여름 코디를 준비해보자.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 카고 팬츠 등과 샌들을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 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