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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명 중 3명 "가면 쓰고 일해요"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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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7  13: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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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직장인 4명 중 3명은 회사에서 모습이 평상시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559명을 대상으로 '멀티 페르소나 트렌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77.6%가 ‘회사에서의 내 모습이 평상시와 다르다-회사에 맞는 가면을 쓰고 일한다’고 답했다. 이어 '20대'(80.3%)와 '30대'(78.0%), '40대'(71.2%)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평상시와 다른 모습으로 일하는 이유로는 ‘회사에서 요구/기대하는 모습에 맞추기 위해'(41.2%), ‘개인적이고 일만하는 조직문화/분위기 때문에'(39.6%), ‘회사 동료들에게 평소 내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35.9%) 등이 있었다(복수응답). 이어 ‘회사원이라는 가면을 언제 쓰는지’ 묻는 질문에는 ‘회사 건물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탈 때’라는 답변이 40.6%로 가장 많았다.

직장인 87.8%는 멀티 페르소나 트렌드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멀티 페르소나’는 도서 트렌드 코리아가 선정한 2020년 키워드 중 하나로,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해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을 뜻한다. 직장인들은 멀티 페르소나 트렌드에 대해 향후 ‘확산될 것'(54.4%)이라 예측했으며, 이어 ‘현재와 비슷할 것'(42.0%), ‘축소될 것’(3.6%)이란 답변도 있었다.

멀티 페르소나 트렌드가 확산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 ‘개인 특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늘어나서'(61.2%), ‘SNS 등 개인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져서'(44.7%), ‘평생직장 개념이 희미해져서'(27.3%), ‘어플 등을 통해 다양한 취미생활을 손쉽게 경험해 볼 수 있어서'(26.6%) 등이 꼽혔다(복수응답).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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