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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같아도... 남녀 평균임금 격차 '2000만원'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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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7  17: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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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인크루트와 알바앱 '알바콜'이 고용노동부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의 '맞춤형 임금정보'를 분석한 결과, 학력이 같아도 성별 자체가 임금격차의 변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사업체규모별, 산업별, 직업별, 학력별, 연령별, 성별 등 조건별 통계군을 선택해 근로자 임금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성별’, ‘학력별’ 그리고 ‘연령별’ 임금(연봉 기준)에 대해 교차 분석했다.

그 결과 학력조건이 동일한 상황에서도 성별에 따른 임금 차이가 나타났다. 먼저 ’대졸이상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은 4,136만원으로, ’대졸이상 남성 근로자’ 평균 6,128만원의 67.4% 수준에 그쳤다. 같은 학력이지만 성별에 따라 많게는 2천만원 차이가 난 것.

이어 ‘전문대졸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 3,124만원, ‘고졸이하 여성 근로자'는 2,676만원으로, 같은 학력의 ‘전문대졸 남성‘ 4,359만원, ’고졸이하 남성 근로자' 3,628만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1,235만원, 952만원의 차이가 있었다.

연령대별 남녀간 임금격차도 상당했다. ’25~29세’ 근로자의 경우 남녀간의 임금격차는 113만원으로 남성이 조금 높다. ’30~34세’ 성별 임금격차는 424만원, ’35~39세’에서 975만원으로 증가했으며, ‘40~44세’에는 1,846만원 차이로 큰 폭으로 뛰었다. 뿐만 아니라 ’45~49세’ 2,675만원, ’50~54세’에서는 임금격차가 2,843만원에 달한다.

이밖에 ’55세~59세’는 2,387만원, ’60세 이후’로는 임금격차 1,221만원으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근로자가 남성근로자보다 임금이 높은 경우는 ’20~24세’(73만원 차이)밖에 없었다.

한편, 여성 근로자의 경우 임금감소 역시 빨리 찾아왔다. ’35세~39세’에 평균 임금 3,967만원을 기록, 이후 ‘60세’(2,524만원)까지 점차 하락하는 반면, 남성 근로자의 경우 ’45 ~ 49세’에 평균 6,051만원을 기록한 후, ’50대’에는 5천만원 선에 머무르며 ’60세 이후’ 평균 3,745만원으로 임금감소의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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